구경#요기조기

영화보기# 덕혜옹주 봤어요!

밍밍:) 2016. 8. 11. 07:30

 

 

 안녕하세요!

다들 휴가는 다녀오셨어요?ㅋㅋㅋ

저는 영화관으로 휴가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원하고 좋습니다.

이번엔 덕혜옹주를 보고왔어요

개인적으로는 인천상륙작전보다 재밌어요!!

뭔가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게

몰입해서 봤어요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도 담겨있고...ㅜㅜ

 

그리고 박해일씨 연기가 참 좋더군요!

갑자기 등장한 고수씨때문에

놀라기도 했어요 ㅋㅋㅋㅋㅋ

 

포스터를 보니
영화에서 슬펐던 장면들이 생각나서
ㅜㅜ
힝....
손예진씨 연기도 좋았어요!
 
 
 
 
 
 
이 두개의 사진이 저는 가장 감명깊었어요
특히 아역으로 나온 김소현!
연기를 정말 잘하더라구요..ㅜㅜ
그리고 윤제문씨의
악역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사람이 있어야 영화는 재미있지만
실제로 그런 사람은...
매국노...ㅜㅜ

암튼 여름 휴가는 영화관이 최고인것같아요

덕혜옹주!

재밌게 봤네용

밑에 영화 덕혜옹주 소개글도 한번 봐주세요~:)

 
 
영화소개시작!

출처는 다음 영화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세히 읽어보면 재밌어용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일본으로 끌려간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일제는 만 13세의 어린 덕혜옹주를 강제 일본 유학길에 오르게 한다. 매일같이 고국 땅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던 덕혜옹주 앞에 어린 시절 친구로 지냈던 장한(박해일)이 나타나고, 영친왕 망명작전에 휘말리고 마는데...

[ ABOUT MOVIE ]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그녀의 숨겨진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고종황제가 환갑을 맞던 해, 덕수궁에서 여자 아이의 울음 소리가 들렸다. 이 아이가 바로 고종이 뒤늦게 양귀인으로부터 얻은 고명 딸, 덕혜옹주다. 고종은 그녀를 위해 덕수궁 준명당에 다른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유치원을 만들었고, 심지어는 덕수궁 내 처소인 함녕전으로 덕혜옹주를 데리고 가기도 했다. 이렇듯 덕혜옹주는 쓸쓸한 말년을 보내던 고종황제에게 한 줄기 삶의 낙이 되었고, 그녀는 잠시나마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1919년 고종황제 승하 후 그녀의 운명은 완전히 뒤바뀐다. 조선 황실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노력했던 일제는 그녀를 강제로 일본에 유학 보냈고, 1931년에는 일본의 백작인 소 다케유키와의 정략 결혼까지 성사시켰다. 덕혜옹주는 당시 전국민의 사랑을 독차지 했던 ‘국민 여동생’으로, 그녀가 소 다케유키 백작과 결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조선일보는 결혼식 사진 속 신랑의 얼굴을 삭제하고 지면에 실어 민심을 대변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이후 덕혜옹주는 조현병에 걸려 정신병원에 입원했고, 남편과는 합의 이혼했으며, 딸 정혜를 잃었다. 1945년 해방 이후에는 고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했으나 왕조가 부활하는 것을 두려워했던 이승만 정부에 막혀 입국하지 못했다. 결국 그녀가 다시 대한민국의 땅을 밟은 것은 1962년으로, 이후 낙선재로 거처를 옮겨 살다가 1989년 생을 마감한다.

“덕혜옹주를 아십니까?” 그녀를 아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영화 <덕혜옹주>는 역사의 격랑 속에 비운의 삶을 살았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권비영 작가의 소설 [덕혜옹주]를 원작으로 하며,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진 팩션(Fact+Fiction)으로 스토리에 활력을 더했다. 특히, 영화 <덕혜옹주>는 기록에 남아있지 않은 ‘덕혜옹주’의 불운했던 삶, 그리고 그 속에서도 평생 고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그녀의 모습을 그려내 올 여름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나라를 잃은 암울한 시대, 아무런 힘도 남아있지 않았던 황실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일제와 친일파의 정치적 도구가 되어 만 13세 어린 나이에 강제로 일본으로 떠나야 했던 ‘덕혜옹주’는 그 시대의 슬픈 역사를 대변하는 인물이다. 또한 끝내 정치적 풍랑에 휘말려 광복 후에도 바로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했고, 그 과정에서 나라와 역사에서 잊혀졌다. “나는 낙선재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 전하, 비전하 보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우리나라” 라는 덕혜옹주가 남긴 말처럼, 대한민국에 대한 그리움 단 하나로 삶을 이어가야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그녀의 이야기는 덕혜옹주를 잊고 있었던 우리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하며 극장가를 먹먹한 감동으로 가득 채울 것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덕혜옹주]!
100만 독자들을 울린 바로 그 작품이 스크린에서 재탄생한다!


2009년, 대한민국을 깜짝 놀라게 한 소설이 세상을 만났다. 바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의 이야기를 다룬 권비영 작가의 소설 [덕혜옹주]였다. [덕혜옹주]에 담긴 그녀의 고독한 삶은 많은 독자들의 눈시울을 붉혔고, 발간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승승장구 한 이 작품은 초판 인쇄부터 지금까지 총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0년 상반기 국내서적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덕혜옹주가 결혼 후 머물렀던 대마도에 여러 번 방문하며 오랜 기간 이 작품을 준비해 온 권비영 작가는 [덕혜옹주]의 영화화 소식에 “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본궤도에 오르게 돼 기쁘다. 기쁜소식을 안겨주신 덕혜옹주께 감사한다”고 전한 바 있다.

권비영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덕혜옹주>는 세밀한 문체로 담아낸 ‘덕혜옹주’의 감정선과 그녀가 겪었을 고난의 시간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긴 작품이다. 특히, 섬세한 감정 연출의 대가로 알려져 있는 허진호 감독의 뛰어난 연출과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손꼽히는 배우 손예진의 연기력은 완벽한 앙상블을 이루며 관객들의 몰입을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손예진은 ‘덕혜옹주’를 연기함에 있어 부담감과 기대감, 벅참 등 다양한 감정을 느꼈다고 밝히며 “영화 속에서 치열한 감정 씬이 많이 나오는데, 굉장히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다. 어쩔 수 없는 시대적 상황에서 살아갔던 그녀를 조금이라도 더 기억해줬으면 한다”고 전해 그녀가 연기할 ‘덕혜옹주’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또한 허진호 감독은 제작과정에 대해 “비운의 인물이 살아간 삶이고, 덕혜옹주와 그녀가 살아간 시대에 대한 고증이 굉장히 중요한 작품이었다”며 “원작 자체가 워낙 섬세한 작품이기 때문에 그 감정선을 해치고 싶지 않았다. 영화적인 스토리 라인과의 조화를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밝혀 스크린에 옮겨질 <덕혜옹주>에 대한 호기심을 더했다. 이처럼 영화 <덕혜옹주>는 탄탄한 원작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관객들의 가슴에 뜨거운 감성을 전하며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배우 손예진, 덕혜옹주에 완벽 빙의!
최고의 연기파 배우 박해일, 극을 이끌어가는 강력한 힘!
두 배우의 아름답고 가슴 울리는 흡입력을 확인하라!


영화 <덕혜옹주>가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손예진과 박해일, 두 주연 배우가 선보일 폭발적인 연기다. <덕혜옹주>에 관련된 콘텐츠들이 공개될 때마다, 두 배우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은 계속해서 치솟고 있다. 먼저 ‘덕혜옹주’ 역의 손예진은 이미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아내가 결혼했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들로 연기 변신을 선보여 왔던 손예진이기에 더욱 무르익은 연기로 그녀가 선보일 ‘덕혜옹주’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앞서 공개되었던 두 예고편의 짧은 영상 속에서도 빛을 발한 그녀의 연기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 개봉을 더욱 간절하게 만들었다. 손예진은 <덕혜옹주>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촬영 내내 책임감과 부담감이 뒤따른것도 사실이지만, 덕혜옹주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 느끼고, 그녀의 삶을 영화 속에 잘 담아 관객분들께도 보여드리고 싶었다” 라고 밝혀, 결코 가볍지 않은 그녀의 진심을 느끼게 했다. 손예진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박해일은 “손예진을 한 작품에서 만난 것 자체가 큰 기회다. 가장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던 배우 중 한 명”이라며 엄지를 치켜 올렸다. 허진호 감독 역시 “대한민국에서 감정 연기를 가장 힘 있게 할 수 있는 여배우다. ‘덕혜옹주’ 역에 그녀 외에 다른 배우는 생각할 수 없었다”며 손예진이 연기할 ‘덕혜옹주’를 기대케 했다.

한편, 독립운동가이자 덕혜옹주를 평생 지키는 인물인 ‘김장한’ 역의 박해일은 장르를 불문하고 매 작품마다 보여준 고유의 분위기와 카리스마를 다시 한 번 기대하게 한다. <질투는 나의 힘>, <국화꽃 향기>, <살인의 추억>, <괴물>, <최종병기 활>, <은교> 등을 통해 끝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 온 박해일은 이번 <덕혜옹주>를 통해 그만의 진가를 다시 한 번 유감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김장한’ 역은 두 실존인물인 김장한과 김을한 형제, 그리고 영화적인 설정을 더한 인물. 독립 운동뿐만 아니라 후에 ‘덕혜옹주’를 귀국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그녀를 찾아다니며 노력하는 ‘김장한’은 극의 전체 흐름을 이끌어가는 복합적인 캐릭터다. 박해일은 이를 위해 노역 연기도 마다하지 않았고, 흡입력 있고 진정성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것이다. 박해일은 ‘김장한’ 캐릭터를 맡은 소감에 대해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직감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측면을 가지고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라, 지금까지 해 온 캐릭터들을 융화해서 만들었다”고 밝혔다. 허진호 감독은 “박해일이라는 배우가 주는 진정성 있는 연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믿고 보는’ 배우 박해일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처럼 영화 <덕혜옹주>는 두 주연 배우의 폭발적인 감정 연기와 호흡으로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이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똘똘 뭉쳤다!
라미란, 정상훈, 안내상, 백윤식까지 화려한 배우진으로 시선 집중!


영화 <덕혜옹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데에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바로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는 것. 손예진과 박해일의 탄탄한 연기력뿐만 아니라 <덕혜옹주>를 채우는 명품 배우들의 연기는 관객들로 하여금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 첫번째로, 최근 [응답하라 1988], <히말라야>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오가며 그야말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이는 라미란은 ‘덕혜옹주’의 곁을 지키는 유일한 인물 ‘복순’으로 분한다. ‘덕혜옹주’의 궁녀이자 하나뿐인 동무 ‘복순’은 라미란의 특유의 위트 섞인 유연한 연기와 만나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함께 가장 많은 호흡을 맞췄던 손예진은 “연기적인 순발력과 유연성을 모두 갖췄다. 서로 감정 연기를 할 때 안정적으로 받쳐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또한 ‘김장한’의 동료 독립운동가 ‘복동’ 역의 정상훈 역시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그리고 예능 [SNL 코리아] 시리즈에서 보여 온 신스틸러다운 존재감을 영화 속에서도 십분 발휘, 관객들의 시선을 끈다. 정상훈은 ‘복동’을 연기할 때 가장 집중했던 포인트에 대한 질문에 “진중한 장면에서의 ‘복동’과 유머를 줘야 할 때의 ‘복동’ 사이에서 균형을 잘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해 관객들이 익히 알고 있는 익살스러운 모습 외에 색다른 면모를 드러낼 것을 예고,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백윤식은 누구보다 ‘덕혜옹주’를 아꼈던 대한제국의 황제 ‘고종’ 역을 맡아 말이 필요없는 연기 내공으로 작품 속 묵직한 무게 중심을 이룬다. 특히, 백윤식은 <내부자들>, <나는 왕이로소이다> 제작진들과의 인연으로 <덕혜옹주> 속 ‘고종’ 역에 특별출연할 것을 흔쾌히 허락했으며, 여기에 더해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노게런티 출연까지 불사해 훈훈한 팀워크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김장한’의 숙부이자 대한제국 황실의 근위대장 ‘김황진’ 역의 안내상은 브라운관에서 선보였던 특유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연기로 몰입도를 더한다. 그는 독립군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갖춘 강인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처럼 국내 내로라 하는 배우들이 한데 모여 완성한 <덕혜옹주>는 2016년 최고의 기대작다운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허진호 감독, 4년 만에 충무로 최고의 스탭들과 스크린 복귀!
섬세한 연출로 덕혜옹주의 삶에 숨결을 불어넣는다!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행복> 등 제목만으로도 탄성을 자아내는 작품들로 대한민국 대표 각본가이자 연출가로 손꼽히는 허진호 감독이 2016년, 영화 <덕혜옹주>로 스크린 복귀를 알렸다. 많은 관객들이 오래도록 기다렸던 ‘허진호 표’ 연출을 기대하게 만드는 <덕혜옹주>를 통해 그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라는 운명의 무게를 짊어진 채 평생을 살아야 했던 ‘덕혜옹주’의 삶을 조명한다. 극중 인물의 감정과 심리 변화를 누구보다 예리하게 포착해 내는 대가답게 허진호 감독은 러닝타임 내내 치열하면서도 섬세한 앵글로 ‘덕혜옹주’의 삶에 집중하게 한다. 특히 허진호 감독은 수년 전, 덕혜옹주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보던 중, 1962년 귀국한 덕혜옹주의 모습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음을 밝히기도 했다. 허진호 감독은 이렇게 관심을 갖게 된 덕혜옹주라는 인물을 그린 동명의 소설을 보고 소설 속 인물과 스토리를 바탕으로 영화화하기로 결심했고, 이와 더불어 실제 조선 독립군들이 의친왕 등 왕족을 망명시키려 했던 시도에 대한 기사에서 영감을 얻어 기존 소설의 스토리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했다고 밝혔다. 허진호 감독은 “원작 자체가 워낙 섬세한 작품이기 때문에 그 감정선을 해치고 싶지 않았다. 영화적인 스토리 라인과의 조화를 위해 많이 노력했다”며, 소설은 덕혜옹주의 일대기를 다루며 결혼 생활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반면, 영화에서는 일본에서 있었던 독립군들의 왕족 상해 망명 시도 등 소설에 등장하지 않는 영화적 사건들을 가미해 재미를 더했다고 덧붙여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더했다. 극중 ‘덕혜옹주’를 연기한 손예진은 “10여년 만에 <덕혜옹주>라는 엄청난 영화로 감독님과 다시 만나게 됐다. 작업 내내 감독님과는 여러 면에서 잘 맞아 좋았다. 감독님이 아니었다면 정말 힘들었을 것” 이라고 밝힐만큼 신뢰를 보내, 관객들 또한 허진호 감독의 귀환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허진호 감독을 필두로 충무로 최고의 제작진이 <덕혜옹주>에 가세해 힘을 실었다. <아저씨>, <광해, 왕이 된 남자>, <변호인> 등을 맡았던 이태윤 촬영감독을 비롯해, <내부자들>, <베테랑>,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등의 조화성 미술감독, 그리고 <국제시장>,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명량>,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등의 권유진 의상감독까지, 화려한 필모그래피로 한국 영화를 이끌어온 스탭들이 총 출동한 것. 이로써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뿐만 아니라 빼어난 영상미까지 기대하게 만드는 영화 <덕혜옹주>는 단연 최고의 감독과 제작진, 배우들이 만들어낸 다시 없을 대작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 PRODUCTION NOTE ]

덕수궁 석조전부터 망명작전을 위한 안전가옥까지!
시대를 고스란히 옮겨온 리얼 세트 제작기!


영화 <덕혜옹주>는 특정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만큼, 명확한 고증과 철저한 검증을 거듭해 공간부터 소품까지 작품의 분위기를 구성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 같은 고증은 스태프들의 끊임 없는 노력 없이는 불가능했던 작업으로, 4년에 걸친 오랜 시간동안 고증 작업에 매진했다. 특히 문화재청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소속되어 있는 학예사들이 혀를 내둘렀을 정도라는 후문.

그 중에서도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장소는 덕수궁 석조전으로, 고종의 지휘 아래 1910년 축조된 최초의 서양식 건물이다. 남양주 종합 촬영소에 지어진 석조전 세트는 영화 속에서 비중이 크지는 않으나 고종과 덕혜옹주를 비롯해 영친왕, 순종, 순정효황후가 함께 역사적인 사진을 찍었던 장소라는 공간의 중요성 때문에 가장 공을 많이 들인 세트다. 또한, 고종이 알현실과 집무실로 활용한 석조전은 어린 덕혜옹주에게 있어 일상 생활을 영위하는 공간이자, 놀이터였고, 소중한 집이었다. 제작진은 2014년부터 수 차례 덕수궁에 복원되어 있는 석조전을 답사한 것은 물론, 이에 그치지 않고 미술팀을 총동원해 과거 사진 등 다채로운 자료들을 모으기에 이르렀다. 제작진은 자료 자신과 현재 복원된 석조전을 두고 끊임 없이 비교한 끝에 영화 속에 등장하는 석조전 세트를 완성할 수 있었다. 단 1회차의 촬영임에도 완벽을 기하기 위해 노력했던 허진호 감독과 제작진들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장소는 바로 작품 속에서 영친왕 망명 작전의 후반부를 책임지는 안전가옥이다. 안전가옥은 전라남도 신안군에 위치한 숲 속에 세트로 만들었는데, 지역 주민조차 실제 있었던 가옥으로 착각할 정도의 높은 퀄리티로 완성되어 허진호 감독을 비롯, 이태윤 촬영 감독과 조화성 미술 감독 모두를 만족시킨 공간이다. <덕혜옹주>의 주요 무대 중에서 가장 촬영 기간도 길었고, 액션이 주를 이루는 가장 힘든 시퀀스들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마지막에 진행되었던 폭파 씬은 지었던 세트 자체를 실제로 폭파시켜야 했기에, 그 어떤 실수의 용납 없이 진행되어야 하는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촬영되었다. 이처럼 제작진의 다양한 노력 속에 완성된 <덕혜옹주>의 공간들은 작품 속에서 시대를 고스란히 옮겨온 듯한 리얼함으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힘을 보탤 것이다.

일본 로케이션으로 스케일을 더했다!
화려한 비주얼에 정점을 찍은 로케이션 비하인드!


영화 <덕혜옹주>는 만 13세 어린 나이에 일본에 강제로 유학을 떠나야만 했던 ‘덕혜옹주’의 삶을 리얼하게 스크린에 옮겨 담기 위해 일본에서 주요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이는 허진호 감독의 굳은 의지 하에 진행되었는데, 실제로 일본에서 생활했던 영친왕과 덕혜옹주의 생활과 그 모습을 가장 비슷하게 묘사하기 위한 것이었다. 주요 촬영지는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기타큐슈 지역으로, 배우들은 약 3주 동안 그곳에 머물며 동고동락했다. 특히, 일본에서 찍었던 장면은 강렬한 감정을 실어야 하는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배우들의 호흡과 케미스트리가 더욱 중요했는데, 함께하는 시간이 길었던 만큼 장면들이 더욱 힘 있게 완성되었다고. 로케이션의 특성상 무리에서 이탈하게 되면 길을 잃거나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스태프들은 물론 배우까지도 함께 뭉쳐다닐 수 밖에 없었다. 손예진은 당시를 회상하며 “모두가 함께 하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많아졌고, 작품에 대한 고민을 서로 나누며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해 <덕혜옹주>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로케이션이 진행된 영친왕 저택은 1930년대 무렵에 지어진 건물로, 기타큐슈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일본 특유의 고풍스러움을 간직한 곳이다. 실제 영친왕이 머물렀던 곳은 일본 아카사카에 위치하고 있는데, 현재는 프린스 호텔의 연회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제작진은 이 곳에 방문해 충분한 답사를 거친 후, 가장 비슷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기타큐슈의 저택을 선택했다. 저택 내부는 1920년대 일본의 서양식 건축물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고, 제작진은 이에 맞추어 집 안을 구성할 소품들을 준비했다. 2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의 곳곳은 ‘영친왕’의 집무실부터 ‘덕혜옹주’와 ‘김장한’, ‘복순’의 방 등 생활공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되었으며, 앞에 위치한 정원 역시 기품을 유지했지만 쓸쓸할 수 밖에 없었던 ‘덕혜옹주’의 심정을 잘 살려주며 작품의 독특한 톤을 완성했다. 또한 로케이션 초반에는 일제강점기와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니만큼 일본 현지에서의 반감을 우려하기도 했는데, 걱정했던 바와는 달리 현지 주민들과 영상위원회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진행되어 순조롭게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렇듯 <덕혜옹주>는 일본 로케이션으로 화려함과 리얼리티, 그리고 스케일까지 더해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덕혜옹주>의 주역들이 직접 밝혔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탄생한 명장면 에피소드!


#1. 첫 촬영부터 감정 대폭발! – 손예진
‘덕혜옹주’가 강제 징용된 조선인 노동자들이 모인 다이토 중공업에서 일본을 위해 강제로 연설하는 장면은 손예진의 첫 촬영 시퀀스였다. 처음으로 촬영하는 날 ‘덕혜옹주’로서의 감정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야 했기 때문에 허진호 감독은 물론, 스태프들 모두가 걱정했던 장면 중 하나. 설상가상으로 날씨까지 추워져 상황은 점점 악화되었다. 하지만 손예진은 자신이 가진 모든 힘을 첫 장면부터 쏟아부으며 마치 ‘덕혜옹주’에 빙의한 것 같은 모습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허진호 감독이 “역시 손예진이다”라고 할 만큼 손예진은 첫 촬영부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2. 최악의 상황 속 더욱 빛났던 연기! – 박해일
숲 속에서부터 해안가까지 계속해서 도주해야 하는 장면으로, 날씨가 가장 도와주지 못한 촬영이었다. 강한 바람이 끊임 없이 불고 비까지 내리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박해일은 ‘김장한’의 절박한 심정을 온 몸에 지닌 채 발이 푹푹 빠지는 해안가를 계속 달려야했다. 하지만 온갖 궂은 상황 속에서도 허진호 감독과 박해일은 완벽한 장면을 완성하길 원했고, 박해일은 뛰고 넘어지며 찰과상을 입는 와중에도 허진호 감독의 오케이 사인이 떨어질 때까지 같은 장면을 반복적으로 촬영했다. 촬영이 종료되는 순간, 모든 스태프들이 박수를 칠 만큼 그의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빛났던 순간이다.

#3. 팔색조 매력 그녀의 180도 변신! – 라미란
예능부터 드라마까지, 브라운관을 통해 유쾌한 모습으로 사랑 받고 있는 라미란은 <덕혜옹주> 현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였다. 하지만 그런 평소 모습과 달리 ‘덕혜옹주’와 ‘복순’이 ‘한택수’로 인해 헤어지는 장면에서, 라미란은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감정 연기를 폭발시켰다. 약 12시간 정도 진행된 강행군 속에 라미란은 보자마자 눈물을 삼키게 하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 장면을 함께 한 손예진은 그에 대해 “쉬는 시간에 함께 웃다가도 순식간에 감정을 잡아 하염 없이 눈물을 흘렸다. 기진맥진할 만큼 감정을 끌어내는 모습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4. 위험천만, 배 위에서의 하루! – 정상훈
‘한택수’의 음모에 빠진 ‘복동’이 곤경에 빠져 위협 받는 장면은 배 위에서 촬영 되었다. 첫 날 좋지 않은 날씨 속에 촬영에 임했지만 기상이 점점 악화되어 결국 철수했고, 다음 날 역시 위험하다는 판단과 배를 운전하는 선장님의 조언 하에 또 다시 무산되었다. 결국 이 장면은 몇 주 뒤 좋은 날을 골라 우여곡절 끝에 탄생했다. 당시 정상훈은 큰 파도에 출렁거리는 배 위에서 실제로 배 멀미를 하기 시작했고, ‘한택수’에게 당하는 처절한 표정이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고백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